기자협회,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진행
수도권 중심 보도 개선 방안 등 논의
2022-08-17 17:09:52 2022-08-17 17:09:5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관한 언론 보도 현황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18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2022 국가균형발전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과 기자협회 부회장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사무총장, 균형위발전위원회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관계자 등 수도권 중심의 보도 관행 개선에 뜻을 함께하는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기자협회는 지난 1월27일 균형발전위원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불균형적 언론 생태계와 수도권 중심의 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업무 협약의 하나로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미디어 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2022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포스터. (사진=한국기자협회)
 
세미나는 '한국 언론과 지역, 지역성, 균형 발전'이란 주제로 김동훈 협회장의 개회사와 홍준표 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광역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과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된다.
 
우선 세션1에서는 이서현 제주대 교수가 '한국 언론은 지역과 균형 발전을 어떻게 다루는가'란 주제로 발제하고, 최낙진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김형일 극동대 교수, 이형관 KBS창원 기자, 최진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2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수석자문위원을 맡았던 오문성 한영여대 교수가 '새 정부 균형 발전의 비전과 지역 발전 전략'이란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봉철 기자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김연식 경북대 교수, 박석호 부산일보 부장, 최동호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사무총장이 토론한다. 
 
이어 강영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기획운영실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수도권 중심 언론 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이란 주제로 김규원 한겨레21 선임기자, 김수정 중앙대 박사, 박장원 균형발전위원회 홍보담당관 등이 패널, 청중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동훈 협회장은 "균형적인 시각의 언론 보도가 균형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발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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