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지난달 21일까지 진행되는 KCTC 여단급 쌍방훈련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이 전투에 돌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육군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미 양국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후반기 연합연습을 진행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후반기 연합연습은 '한미동맹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합연습의 시행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명칭인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사용하고,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시행하여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 기간에 제대별 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진행한다.
합참은 "한미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성공적인 연합연습을 시행하여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이번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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