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까도까도 특혜의혹…'관저 국정조사' 요구서 내일 제출"
2022-08-09 15:20:58 2022-08-09 15:32:12
이수진(비례) 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10일 관저 공사 일부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업체가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수진(비례) 원내대변인은 9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관저 공사 수주와 관련해 내일께 국정조사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저 공사 수주와 관련해서 까도 까도 특혜 의혹이 나오는데 국민의힘 사정으로 (소관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75명) 이상이 동의하면 제출할 수 있다. 국정조사가 이뤄지기 위한 특위 계획서는 재적 과반 출석,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현재 국회 과반 의석수를 가진 만큼 산술적으로는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대변인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8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본회의는 8월 30일쯤 열 예정이며, 결산 심사와 상임위 활동은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오는 31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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