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차세대 정보시스템 'A-1' 가동
2010-09-30 14:36: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롯데홈쇼핑이 다음달 1일부터 차세대 정보시스템 ‘A-1(Asia No-1)’을 가동한다. 
 
롯데홈쇼핑은 경영환경 변화 및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동안 약 200억원을 들여 'A-1'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A-1'은 주문관리 등의 주요 기능은 자체 개발하고 회계부문은 기존의 기업회계프로그램(SAP)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A-1’을 가동함으로써 롯데홉쇼핑은 ▲고객중심 시스템 ▲재무정보 통합 및 책임경영 체계구축 ▲다양한 상품 운영과 멀티 채널지원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선진화 지원 ▲다각적 업무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등이 가능해진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존 547개의 고객상담 분류코드 중 사용률이 저조한 항목을 없애고 127개로 대폭 줄여 신속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 고객불만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의 해당 담당자에게 실시간 알리미,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상담고객 중 ‘CVOC(Critical Voice of Customer)’를 선정해 현업부서와 경영진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신속히 수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CVOC는 상품별 총 구매건수 중 불만율과 순주문율을 자동으로 산정한 후 담당 상품기획자(MD)와 협력사에 이메일로 발송해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회계 측면에서는 매출인식시점이 기존에는 출고시점이었지만 지난해 변경된 기업회계기준에 부합하는 고객인도시점으로 변경된다.
 
매출인식기준이 고객인도시점으로 변경될 경우 상품이 고객의 집으로 배송 완료되는 단계까지 고객만족도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고객응대서비스 강화가 이루어진다.
 
서용운 롯데홈쇼핑 경영혁신팀 부장은 “‘A-1‘을 통해 고객상담시간을 단축시키고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개선해 업무 효율화를 추구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며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향후 신매체 사업개발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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