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한 대기발령 징계 해제와 관련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민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류 총경이 대기발령을 받고 징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분이 무슨 역모를 꾀한 것도 아닌데 지금 경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징계를 해제할 의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확인 이후 사안의 경중에 따라 판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경찰서장 회의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의에 윤 후보자는 "없다"고 답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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