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이 예상돼 주가의 추가 하락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LG 전자의 3 분기 매출액은 2 분기 대비 5.7% 감소한 13 조 5830 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망치에 비해서 소폭 하향됐는데 이는 홈엔터테인먼트(HE),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 매출액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HE 사업부의 출하량은 기존 전망치대비 감소, 전체 출하량 중 LED TV 비중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하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C 사업부는 ASP 하락과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폭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LG전자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MC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나 기타 사업부는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