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폭로 대표 '건희사랑' 강신업 변호사 선임
김성진 대표, 강신업 변호사 선임
2022-07-25 12:05:30 2022-07-25 12:05:30
사진=강신업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폭로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김소연 변호사 대신 강신업 변호사를 선임했다.
 
강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오늘(25일)부로 이준석 성상납 등 사건의 핵심 참고인 김성진 법률대리인을 맡았다”며 “진실을 찾고 정의를 구현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의 변호를 맡아온 김소연 변호사가 최근 사임했고 새로운 법률대리인으로 강신업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어 강 변호사는 “정치적 사건이라 수임에 망설임이 있었으나 사건 검토를 해본 결과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필요가 있다는 확신 끝에 심사숙고하여 최종 수임하게 됐다”며 “김 대표가 진실을 밝혀서 국민의 알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법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강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위촉했다고 밝히면서 “법리에 해박하고 정치관련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변호사를 파악하던 중 강 변호사가 적임자로 판단되어 적극 위촉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대한 경찰의 3차 참고인 조사는 오는 28일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대전 한 호텔에서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로 인해 지난 7일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