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차전지를 기반한 모터가 엔진을 대체하는 시대에서 공조기술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한라공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볼때, 자동차 부품사가 완성차 메이커 보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특히 향후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 공조업체는 더욱 강력한 주가 프리미엄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한라공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한라공조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88.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6%에서 올 상반기 6.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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