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이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오리온이 중국 관련 종목 특성 상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2013년까지 매년 15~20%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해외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성장 후 마케팅비 감소로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파워브랜드 영업강화로 상반기 보다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8%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매출과 영업이익은 10%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