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이종렬 국장 임명
2025년 7월 19일까지 3년 임기
CBDC 도입 총괄 기대
2022-07-19 16:55:56 2022-07-19 16:55:56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5년 7월 19일까지 3년이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1967년생으로 영등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미국 일리노이 대학 금융학 석사, KDI 경영학 석사 코스를 밟았다.
 
신임 이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 이후 경력의 상당 기간을 금융결제국에서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독보적 역량을 발휘해온 대표적 지급결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부총재보는 금융결제국에서 팀장, 부장, 부국장을 차례로 거쳤다. 그는 2021년 2월 금융결제국장에 보임돼서는 정보기술(IT) 발전 및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 마련, 빅테크·핀테크 대응 등 지급결제 관련 주요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CBDC 도입을 총괄하는 등 한국은행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이종렬 신임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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