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와 손잡고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 미니언즈' 특별 패키지를 출시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특별 패키지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 미스틱 화이트 색상 모델과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미니언즈2: 더 라이즈 오브 그루'의 인기 캐릭터인 '밥'과 '스튜어트'가 각인된 상단 커버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은 2가지 캐릭터 중에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미니언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양판점에서 한정 수량 판매되며, 가격은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동일한 159만원이다. 삼성닷컴에서도 8월 초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운영 중인 포토존에서 특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협업은 '나의 일상을 함께하는 영원한 친구'란 공통점을 가진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미니언즈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다양한 모험을 펼쳐 나가는 미니언즈가 제트 봇 AI에 접목돼 친구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집안 곳곳을 탐험하며 청소를 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2일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징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약 400만뷰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 미니언즈 출시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이 삼성 로봇 청소기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판교 CGV 등 미니언즈2가 상영되는 일부 극장에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AI와 미니언즈2가 함께 꾸며진 포토존을 운영한다. 영등포점을 포함한 일렉트로마트 7개점에서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AI의 '더블제트'를 주제로 한 가상 체험 공간 '제트랜드'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마련했다. 제트랜드는 제트송을 부르는 노래방, 삼성 청소기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와 게임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집안에서 스스로 동작하며 사용자의 일상을 파고든 로봇청소기와 친구처럼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니언즈의 공통점에 착안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특성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