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조합원 4만6천여명 대상…울산공장서 일괄 개표
2022-07-19 07:43:20 2022-07-19 07:43:2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005380) 노동조합은 19일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찬반투표가 마무리되면 각 사업장의 투표함을 울산공장으로 모아 일괄 개표할 예정이다. 투표는 이날 밤 늦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해 7월27일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10만8000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과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이외에도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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