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주가 대규모 조직개편과 신사업 투자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28일
SK C&C(034730)는 전일대비 4200원(4.23%)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 C&C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장중 고점을 10만4000원까지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상장 10개월 만에 주가 10만원 돌파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SK C&C가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난데 따른 기대감과 SK차이나의 성장동력 가시화 등의 반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도 이사회에서 SK에너지의 사업부문 분사와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는 등 향후 SK그룹의 성장방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2% 이상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K(003600)는 이날 전일대비 2500원(2.26%) 상승한 1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는 이달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9만원대 초반의 몸값을 11만원대로 높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이 오는 30일 중국 이사회를 통해 대규모 조직개편과 신사업 투자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