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매출 하락에 컨센서스 하회…목표가↓-미래
2022-07-18 09:02:01 2022-07-18 09:02:0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미르4의 글로벌 매출 하락 및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2분기 실절 컨센서스 하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8.7%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1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 13억원으로 95% 감소할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출시 후 4번째 분기에 접어든 미르4 글로벌의 매출 하락세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평균 일매출은 4억9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1분기 10%에서 20%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M의 국내 적극적 마케팅으로 마케팅비는 전년비 3배 이상 증가한 15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584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8%, 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미르4 글로벌 매출 하락세와 미르M 초기 매출을 고려해 올해 매출액을 기존 대비 7% 하향조정한다”며 “미르M 초기 일매출은 4억50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8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메이드의 신작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미르M 글로벌 출시 일정 확정과 함께 신작 모멘텀 증가가 전망된다”며 “미르M 글로벌도 미르4 글로벌처럼 초기 일매출 7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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