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측, 사저 안까지 촬영한 극우 유튜버 고소
2022-07-14 10:07:56 2022-07-14 10:07:56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 극우 유튜버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양산 사저 내부까지 촬영하는 등 '도넘은' 행태가 이어지자 문 전 대통령 측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3일 문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 유튜버는 카메라의 줌 기능을 활용, 사저 내부까지 촬영해 유튜브로 중계했다. 또 문 전 대통령 부부 외출이나 택배 배달 상황 등 사생활까지도 중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튜버는 지난달부터 경남 양산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 5월 사저 인근 시위가 계속되자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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