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와 영축산을 오르며 일상을 전했다.
지난 13일 문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습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며 "장소는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체크무늬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반려견 토리와 산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오이로 허기를 채우는 소박한 모습도 담겨 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또한 문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토리의 이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토리가 여름맞이 이발을 했다"며 "어디서 했냐고요? 바리깡(바른 우리말 표현은 이발기ㅋ)으로 민 사제(私製) 이발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동물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마루, 토리, 곰이, 송강, 다운, 찡찡이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며 반려동물 근황을 알렸다. 이어 지난 11일 반려견 '마루'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선물한 풍산개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달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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