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증시 하락 등에 1%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 이상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1포인트(0.96%) 내린 231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 238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676억원을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 증시 실적 시즌 경계감이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전날 나스닥 지수 급락에 따라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IT 관련주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험이 1.46% 강세를 보였으나 비금속광물(-3.33%), 증권(-3.26%), 섬유의복(-2.93%), 철강금속(-2.79%) 등 전반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26(2.12%) 하락한 750.7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0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058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0원(0.63%) 오른 131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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