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농심과 손잡고 라면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라면덕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캠페인은 깔끔한 화이트 글라스 상판과 스마트한 조리 기능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스포크 인덕션'이 '최고의 라면 요리를 만드는 맛있는 인덕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재치 있는 내용의 디지털 콘텐츠, 라면, 해외 여행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농심은 '라면덕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동 개발한 '스캔쿡 간편 조리' 기능도 선보인다. 스캔쿡 간편 조리는 전용 용기에 찬물과 면, 스프를 한 번에 넣기만 하면 라면을 완성할 수 있어 번거로운 과정 없이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인덕션의 스캔쿡 기능을 이용해 농심 라면을 조리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스캔쿡 조리법은 이달 중순부터 농심의 '신라면'과 '짜파게티'의 포장지에도 기재된다. 사용자가 라면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하면 알아서 각 라면에 최적화된 조리 모드·시간·온도 등을 설정해준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방 인테리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화이트 인덕션' 시장을 창출한 비스포크 인덕션과 꾸준히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농심 라면의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 5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전국민 가스레인지 교체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스레인지를 반납하면 '더 플레이트 인덕션'을 제공한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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