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엔 영업익 2배 기대-한국
2022-07-08 08:26:47 2022-07-08 08:26:4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3분기에 2분기 영업이익의 2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 매크로 환경에 따른 물류 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5조710억원을,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960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배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2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성장을 예상한다"며 "3분기부터 GM JV 얼티엄 라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2분기 부정적 영향을 줬던 주문자위탁생산(OEM)향 물량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리콜 물량 대응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제거될 전망"이라며 "원재료 가격과 판가의 연동 비중 상승으로 3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상장 이후 CATL 대비 고평가 구간이 지속됐으나 최근 주가 디커플링되며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7월 말 상장 후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따른 수급 이벤트가 존재하니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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