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한마음'을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 전원 '노타이' 복장으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음료를 들과 "오늘의 이슈는 한마음인 것 같다"며 건배 제의를 했고, 한 총리가 '윤석열정부'를 외치자 참석자들은 '한마음'이라고 후창하며 건배를 나눴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선 공약을 통해 얘기했던 많은 정책들이 아직 효율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당정은 불편한 얘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도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해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예산 이전용,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기민한 대응을 다짐했다.
김 비서실장은 "나흘 후면 취임 2개월이 되는 것 같다. 저희도 그간 답답한 것도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아주 뜻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나 권 원내대표, 한 총리가 좋은 말씀을 다 해줬고 저희도 100%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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