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대동공업, 中 '강농혜농' 수혜-대신證
2010-09-27 08:18:10 2011-06-15 18:56:52
중국 농업보조금 정책 시행에 국내 농업관련주 수혜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레드오션으로 생각되던 농업시장이 주요 곡물 생산국들의 수출 제한 정책과 곡물가 상승세로 변화되고 있다"며 대동공업(000490)농우바이오(054050) 등 국내업체를 수혜주로 꼽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도농 소득격차에 따른 사회적 폐해 방지와 안정적인 식량자급을 위해 농업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농업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정부는 농업의 산업적 지위 및 위상을 강화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강농혜농(强農惠農)’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식량직불제, 농자재종합직불제, 우량종자보조, 농기계구입보조 등 4대 보조금 정책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농업부문에 대한 보조금 정책은 중국의 삼농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농업관련 기업도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동공업은 중국 남경과 안휘성에 생산·판매 법인을 두고 있으며, 2009년 기준 중국 매출액이 118억원이다.
 
농우바이오는 중국법인 매출액이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중국 종자시장 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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