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사진은 씨젠 본사 전경. (사진=씨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씨젠(096530)은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Novaplex MPXV Assay'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씨젠이 개발한 진단시약은 1시간30분 안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또 다른 팬데믹이 언제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라면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정확한 진단으로 팬데믹화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에서 주로 유행하던 풍토병으로 인식됐으나 지난달 영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 세계 50여개 국가로 퍼지면서 확산 중이다. 이달 22일 들어서는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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