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자회사 KT테크(에버)가 첫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판매 대열에 가세한다.
24일 KT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초께 출시될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 운용체제(OS)를 탑재했으며, 트랙볼(Track Ball)을 탑재해 '스마트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화면 크기는 3.2인치 크기로 설정해 보급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의 첫 스마트폰은 특히 해상도에 신경을 많이 썼다.
26만 컬러 HVGA TFT-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에버 제품중 최상의 화질을 자랑한다.
또 500만 화소 카메라에 블루투스 2.1,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DMB기능을 탑재하지 않고, 색상도 화이트 1가지 색상만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KT테크 관계자는 "이달까지 최종 점검이 진행 중"이라며 "휴대폰 브랜드로 쓰고 있는 '에버'가 이미지가 젊은 세대 쪽에 치우쳐 회사의 외형을 키우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브랜드명 교체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KT테크는 오는 10월 이후 O1, O2(가칭)로 불리는 스마트폰 2종을 추가로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