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미사일 8발에 지대지미사일 8발 대응 사격
6일 오전 4시45분부터 사격…합참 "북, 안보불안 행위 즉간 증단해야"
2022-06-06 08:18:56 2022-06-06 10:51:13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으로 한미연합이 지대지미사일을 사격하는 모습이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발사에 비례해 지대지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동맹은 오늘 4시45분경부터 북한의 다수의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평양 순안를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총 8발의 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도발이고, 지난달 10일 윤석열정부 출범한 후로는 3번째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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