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선물하기’ 탭 내 비대면 꽃집 ‘플라워샵’을 오픈했다(사진=11번가)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11번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샵’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플라워샵이 생긴 이후 판매된 꽃 거래액은 올해 초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24일 11번가에 따르면 플라워샵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꽃을 소비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꽃을 큐레이션 해주는 11번가의 ‘비대면 꽃집’이다. 온라인 꽃 배송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자 11번가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이번 전문관을 마련했다.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로즈데이 등 꽃 선물이 많았던 시즌인만큼, 온라인 꽃 선물 및 꽃 배송이 활발히 이뤄졌다. 5월 들어(1~22일) 선물하기로 판매된 꽃 거래액은 1월 동기 대비 343%(4.4배) 급증했고, 전달과 비교해도 30% 늘었다. 5월의 일 평균 거래액 역시 평소 대비 83% 높았다.
11번가는 ‘플라워샵’을 통해 꽃다발, 화병, 화분, 비누꽃 등 약 430여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1만원대 미만, 1만~2만원, 2만~3만원, 3만~5만원 등 가격대별 추천도 해준다. 정기구독 꽃 배달 상품부터, 프리미엄 보존화인 ‘프리저브드 수국 꽃다발’ 등 색다른 제품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장 직배송 기반의 지역 셀러들도 적극 입점시키고 있다. 충청남도 태안 지역의 화훼농가인 ‘소영이네 꽃(셀러명 필랑말랑)’은 오프라인 기반의 판매만 해오다가 최근 11번가에 입점해 첫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4~5월) 가장 잘 팔린 베스트상품 1위는 ‘유스풀몰 정기구독 꽃배달’ 상품으로, 4000여건이 결제됐다. ‘나를 위한 선물’로 푸짐한 꽃다발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매일 새벽 들어오는 다양한 꽃 중 좋은 컨디션의 계절 꽃을 혼합 랜덤으로 정기 배송해준다. 아이스팩, 오아시스, 보냉재 포장으로 신선한 생화가 배송되며, 배송 횟수는 2주 간격으로 1회부터 10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안승희 11번가 셀렉션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가 정착되면서, 이번 가정의 달에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꽃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가 이어졌다”며 “온라인 꽃 주문, 꽃 정기배달 등 이전보다 다채로워진 꽃 소비 형태에 맞춰 마련한 플라워샵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온라인 꽃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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