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매장 외경(사진=CJ올리브영)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올리브영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되찾은 오프라인의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인력 확보에 나선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내달 3일까지 대규모 매장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규모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한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오프라인의 성장을 주도할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매장 직군은 ‘트레이너(Trainer)’, ‘캡틴(Captain)’, ‘점장(Store Manager/Head Store Manager)’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트레이너’로, 올리브영 매장의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후 캡틴과 점장 등으로 승격해 매장 운영 및 영업 전문가로의 커리어를 쌓게 된다.
올리브영은 입사 후 1년 이상 ‘트레이너’로 근무한 모든 인원에게 분기별로 평가를 통해 ‘캡틴’ 승격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를 신설해 우수 인력은 근무기간에 상관없이 조기 승격할 수 있다.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학력이나 경력,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의 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이를 위해 250개 매장의 리뉴얼 진행 중이다. 더불어 1분기 기준 매장 수는 전년과 비교해 7개 늘어난 1272개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대규모 인력 채용을 발판 삼아 매장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확장해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재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역량에 따른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는 젊고 수평적인 조직에서 성장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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