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쇠고기와 명태 등 육류·생선류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관세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수용품의 최근 수입동향을 발표했다.
제수용 농수산물의 경우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수급 불안 우려가 높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고사리와 밤, 곶감의 수입이 크게 늘었고 배추·상추·당근 등 신선채소도 국내산 작황부진의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배추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167톤, 상추는 292%증가한 2032톤이 수입됐다.
반면에 농수산물의 수입단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육류는 쇠고기 수입물량이 올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가격도 전년동월대비 25.4%상승했다.
제수용 생선인 명태와 북어 수입은 지난 8월 들어 급증하며 수입물량이 지난 7월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수입단가는 북어와 조기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35.5% 상승했고 명태는 러시아산 수입 증가로 가격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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