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달 무역흑자가 4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올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해 사상 네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10년 5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5월 무역흑자는 41억3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40.5%증가한 391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 수출이 모두 확대되며 수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석유제품·승용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며 월 수출액이 사상 네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4% 늘어난 39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기가 회복하면서 소비재와 설비투자용 장비,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됐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수출이 0.8%감소했지만 수입은 1.2%로 더 크게 줄어 무역수지 확대폭은 더 커졌다.
대 유럽연합 무역수지는 전달보다 6억1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유럽 재정위기에도 11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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