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매수 유입되며 2%대 급등…2600선 회복
2022-05-13 16:12:49 2022-05-13 16:12:4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며 2% 넘게 상승, 코스피 2600선을 되찾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3포인트(0.78%) 높은 2570.01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키워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특히 선물에서 1조이상 매수세 유입되며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 되며 하락했다고”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906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억원, 858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거래에서 순매도를 이어갔는데, 코스피200 선물에서만 1조115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대부분이 상승했다. 기계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였으며,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 등도 2%대 올랐다. 이밖에 대부분 지수가 1%대 상승했으며, 종이목재, 의약품지수는 소폭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051910)(5.05%), 삼성SDI(006400)(4.43%), LG에너지솔루션(373220)(3.22%), SK하이닉스(000660)(3.21%), 신한지주(055550)(3.17%), 삼성물산(028260)(3.13%), POSCO홀딩스(005490)(2.75%), 삼성전자(005930)(2.47%), NAVER(035420)(1.67%), 카카오(035720)(1.36%), KB금융(105560)(1.04%)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99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2억원, 1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028300)가 25.74% 급등했으며, 엘앤에프(066970)(6.35%), 위메이드(112040)(5.32%), 씨젠(096530)(3.07%),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0%), 리노공업(058470)(2.26%), 동진쎄미켐(005290)(2.07%), 천보(278280)(1.62%), 펄어비스(263750)(1.39%), 카카오게임즈(293490)(1.1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54%), 셀트리온제약(068760)(-2.79%)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2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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