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392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2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2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83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다음주 자가격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일상회복 안착기' 진입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925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765만8794명이다. 국내 발생은 4만3888명, 해외 유입은 37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5월 5일 4만2289명, 6일 2만6702명, 7일 3만9592명, 8일 4만53명, 9일 2만595명, 10일 4만993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758명(20.0%)이다. 18세 이하는 8737명(19.9%)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383명으로 전날 398명보다 15명 적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5월 5일 441명, 6일 423명, 7일 419명, 8일 423명, 9일 421명, 10일 39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2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491명,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일주일 사이 사망자 수는 5월 5일 441명, 6일 423명, 7일 419명, 8일 423명, 9일 421명, 10일 39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8872명으로 43.0%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6207명, 인천 2162명, 경기 1만50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97명, 대구 2223명, 광주 1675명, 대전 1430명, 울산 1258명, 세종 371명, 강원 1636명, 충북 1675명, 충남 2084명, 전북 1961명, 전남 1874명, 경북 3334명, 경남 2788명, 제주 710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2만2200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18.8%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22.6%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14.8%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7%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4만2962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23만2866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7018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597명, 2차 접종자 803명, 3차 접종자 7024명, 4차 접종자 11만7627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4504만70명(87.8%), 2차 접종자 4455만7693명(86.8%), 3차 접종자 3319만6198명(64.7%), 4차 접종자 308만9985명(6.0%)로 집계됐다.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며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에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후에는 한 달간 이행기를 거쳐 오는 25일 안착기로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안착기로 전환하면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뀐다.
이기일 1총관조정관은 "현재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는 주간 하루 평균 10만명 이하 확진자 발생 수준이라면 큰 문제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925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765만8794명이다. 국내 발생은 4만3888명이고 해외 유입은 37명이다. 사진은 해외 입·출국 코로나19 검사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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