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현대건설(000720) 출신의 박용무, 이광희 상무를 각각 품질혁신실장과 안전관리실장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선임은 품질안전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선제적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적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조직 강화 차원에서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하고,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한 바 있다.
새롭게 영입된 박용현 품질혁신실장은 건축구조 박사 학위와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갖춘 구조 전문가로 공공기관 등의 구조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약해왔으며, 최근 현대건설 주택건설프리콘팀의 수장으로서 현장의 구조설계를 총괄했다.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은 1991년 현대건설 입사 후 국내 주택, 관공서, 인프라 현장 및 해외 플랜트 현장의 안전 담당 업무와 더불어 본사 안전관리실 등을 거쳤다.
한편 외부 인사 수혈로 CSO조직 내 품질혁신실은 DfS(Design for Safety, 설계안전성검토)를 바탕으로 계획· 설계 단계부터 시공의 전 단계에 걸쳐 사전 안전성을 검토하고, 구조·공정·공법 등 전반적인 기술지원과 시공실태점검을 맡게 된다. 안전관리실은 선제적 재해예방에 집중하며 현장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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