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측, 대통령실 인선 오후 2시 발표…2실·5수석 체제
기존 '3실·8수석' 체제서 슬림화…윤 당선인 측근 구성 예상
2022-05-01 10:06:30 2022-05-01 10:06: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오후 충북 음성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충북혁신도시 현장보고 및 국립소방병원 건립 관련 브리핑을 받기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일 국가안보실장·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한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실 인선 관련해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윤석열정부 대통령실은 현행 문재인정부의 '3실·8수석' 체제에서 2실(비서실·국가안보실)·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재편할 방침이다.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의 5수석비서관은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수석을 맡고 이진복 전 의원이 정무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사회수석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범 효성 부사장이 홍보수석, 강승규 전 의원이 시민사회수석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인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참작전본부장이 유력하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가, 인수수석을 대신할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현 민정수석 기능을 일부 넘겨받는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가, 의전비서관에는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의 이름이 거론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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