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시험 1/2a상을 신청했다. (사진=퓨쳐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퓨쳐켐(2201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시험 1/2a상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임상은 총 6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상에서는 100mCi 용량으로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투여를 진행하고 2a상에서는 100mCi 용량으로 20명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투여한다. 이를 통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 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환자 대상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임상에서 사용할 측정지표는 △PET/CT의 표준섭취계수 변화 △영상 기반 무진행생존기간(Imaging-based PFS) △생존기간(OS)등이다.
미국 임상과 별도로 진행된 국내 임상 1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퓨쳐켐은 지난 2월 1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100mCi 용량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신청한 바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국내 임상 1상 중간 발표 당시 거세저항성전이 환자 중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 수치가 최대 92% 감소해 적은 용량의 단일 투여로도 높은 유효성을 확인했다"라며 "경쟁 약물인 '플루빅토'의 FDA 승인으로 퓨쳐켐의 FC705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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