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5일 새 정부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을 보고한다”며 “발표하는 내용은 우리 미래 먹거리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24일 인수위 퇴근길에 인수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국민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외부에 발표하지 않다 보니 '정책이 안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이제 결과물을 보여드릴 때”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굉장히 치열하게 토론하고 많은 내용을 정리했다”며 “내일은 미래먹거리, 이번 주 내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수위가 25일 보고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은 사실상 최종안으로 당초 5월2일 발표가 예상됐다. 이에 안 위원장은 "국정과제 발표일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수도 있고, 제가 할 수도 있는데 아직 결정하진 못했다"고 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 특위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과 관련해 이번주 내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물가가 가파르게 인상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대규모 자금의 유동성확대 등이 가져올 경제 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 손실보상 규모와 방법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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