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차기 시금고 심사 결과 신한은행을 제1금고, 제2금고에 지정하고 이를 21일 시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금융·전산 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선지정 대상기관을 이 같이 선정했다.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해당 분야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조례 규정에 따라 6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6개 분야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시민의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7점), 녹색금융 이행실적(2점)이다.
선정된 우선지정 대상 은행과 서울시가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하면 최종 시금고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제안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5월 중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과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44조2190억원)를 2금고는 기금(3조5021억원)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서울시청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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