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검찰이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했던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영장청구를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 쯤에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금 형사2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씨와 조씨를 인천구치소로 불러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3일 1차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 예정된 2차 조사 당시 이씨와 조씨가 도주하면서 조사가 중단됐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들에 대해 3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자수 의사를 밝힌 만큼 4개월에 걸친 도주 경위와 그 동안 부인해왔던 혐의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검찰은 영장청구 시기를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나 '늦으면 다음날 오전'으로 그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12시25분 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도주 124일·공개수배 18일만이다.
검찰이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했던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영장청구를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 쯤에 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찰이 지난 16일 이씨 등을 검찰로 인계하기 위해 고양경찰서로 인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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