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인 상장 첫 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공모가 9만원보다 높은 12만4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대비 500원(0.40%) 하락한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CJ오쇼핑과 GS홈쇼핑에 비해 후발업체로 매출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은 업계 1위로 올라섰다"며 "이는 현대홈쇼핑의 머천다이징 노하우와 브랜드파워에 힘입어 좋은 상품의 구매와 협상력, 고객 충성도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지속되는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강세와 편의성 추구 패턴으로 홈쇼핑 산업의 계속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은 강한 교섭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상장 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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