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병따개 스푸너.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하이트진로의 병따개 스푸너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스푸너의 온라인 판매 여부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테라에 최적화된 병따개 스푸너를 다양화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스푸너는 전국 주요 상권 내 음식점 등 업소를 위주로 배포됐다. 특히 수요 급증에 초도물량이 동나면서 두껍상회 부산점에서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등 품귀현상까지 빚었다. 스푸너 분실방지를 위한 업주들의 자발적 관리가 이뤄질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스푸너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푸너의 소재와 형태에 변화를 준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는 한편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기획 중이다. 또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스푸너를 만나볼 수 있도록 두껍상회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도 검토 중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스푸너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급증하는 스푸너의 공급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다양한 스푸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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