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1일
뉴프렉스(085670)에 대해 카메라 모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납품 물량 상승과 전장용 및 VR 기기 향 제품 등 신규 사업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뉴프렉스의 주력 제품은 IT기기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로 굴곡성을 가진 필름 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이다.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및 무선충전 모듈 분야이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으로 전장용 FPCB 시장도 신규로 진입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뉴프렉스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카메라 모듈 FPCB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2는 초기 흥행을 이어가며 2022년 정식 출시 43일만인 8일에 100만대를 돌파했고, 카메라 모듈 FPCB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 FPCB 시장 철수를 공식화 했다”고 말했다.
신사업인 VR·AR 시장과 전장용 배터리 모듈 시장의 가업 확대도 기대된다. 뉴프렉스의 신사업은 VR·AR시장과 전장용 배터리 모듈 FPCB이다. VR은 최근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감각으로 현실감 넘치는 가상 공간을 경험하는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VR 게임은 외부와 차단된 디지털 환경에서 몰입도를 극대화해 현실과 흡사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게임으로 VR 기기 같은 전용 디바이스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원은 “오큘러스 퀘스트2는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을 75%까지 올리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다른 신규 사업인 전장용은 배터리 모듈 FPCB가 납품을 시작하면서 고객사 및 적용 모델 확대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EV 배터리 모듈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탑재되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대체할 것”이라며 “와이어링 하네스는 100% 중국에서 생산 중인데, FPCB로 대체하면서 수급과 성능을 모두 확보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뉴프렉스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과 VR·AR 판매량 확대로 2023년까지 지속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카메라 모듈 FPCB는 여전히 수급 부족 상황에 있어 공급보다 수요가 계속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EV 수주 증가와 AR·VR 고객사의 판매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액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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