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4.53포인트(0.17%) 오른 2700.39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88억원, 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52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는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면서 “오후 외국인이 선물에서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경계 요인으로 잔존하고 있다”면서 “경기 불안심리 확대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4%대 급등했고 통신업, 기계, 화학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보험, 서비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6.78포인트(0.73%) 상승한 934.7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56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8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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