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LX인터내셔널은 전거래일 보다 1000원(2.97%)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의 지분 100%를 5925억원에 취득 결정했다. 국내 2위 판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공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564% 급증한 365억원으로 LX인터내셔널 영업이익의 6% 수준이다.
이번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따라 추가 시너지도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회사 LX하우시스 건축자재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니켈광산 인수 가능성 등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의 녹색사업 전환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확대(LX하우시스), 조달(LX인터내셔널), 물류(LX판토스) 등에서 그룹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에너지 가격 제한적 조정 국면 속 주가 반등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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