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자사주 500억 매입·소각
발행 총수 2.2% 해당…주주가치 제고 목적
2022-03-21 17:21:54 2022-03-21 17:21:5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케미칼(285130)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
 
SK케미칼은 21일 5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23일부터 9월22일까지 발행 주식 총수의 2.2%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신탁계약 종료시 주주 환원을 위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21일 5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지난해 비경상적인 이익·손실 제외한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50%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1년도 특별배당을 포함해 588억원으로 배당 규모를 확대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한편, 지난주 공시된 SK케미칼의 전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1조934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3억원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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