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코스피 지수가 1780선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늘 유럽발 호재에 힙입어 1786선에서 출발해 장 중 1790선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금리 인상이 동결로 결정되면서 보험·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0.72p(0.04%) 내린 1778.50p를 기록하고 있다.
11시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점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이 383억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136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 전환하며 148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04%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운수창고(-1.59%), 의료정밀(-1.33%), 전기전자(-1.26%), 은행(-0.86%)이 뒤를 잇고 있다.
보험업종내 대장주인
삼성생명(032830)이 전날보다 2000원(1.76%) 내린 11만1500원을 기록하는 등 보험종목 모두가 내림세다. 금리인상을 통한 이자마진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이시각 현재 1.82p(0.38%) 오른 480.42p에서 움직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3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과 중국시장 모멘텀 등 호재에 힘입어 1250원(2.98%) 오른 4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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