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7일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점검하며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우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관련해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황과 함께 우리 국민 보호와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및 우리 대응, 에너지·공급망·수출 및 결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면밀하게 동향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주한미군 기지 반환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올 상반기 중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의 반환을 통해 용산공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정부 교체기에 외교·안보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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