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가 다음달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총 3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지놈앤컴퍼니 연구원. (사진=지놈앤컴퍼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다음달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이하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과 ADC 후보물질, 신규 면역항암 타깃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 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A16(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공동 연구개발 진행 중인 ADC 후보물질 'GENA-111-AF'의 연구 결과 △신규 면역항암 타깃 'GICP-105' 등이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 타깃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GENA-104'의 최적화된 임상 후보물질 GENA-104A16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GENA-104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AACR에서 지난해 2월 글로벌 제약회사 디바이오팜과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한 ADC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양사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 플랫폼 지노클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링크(Multilink)' 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AAC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GENA-104를 비롯해 유의미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의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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