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포스코그룹이 경상북도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재해 성금 20억원을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재민을 위한 세면도구와 이불, 즉석밥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 500개도 울진군에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산불이 진화되면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을 통해 임직원이 주거생활 공간 복구가 시급한 화재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와 도배 등을 도울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성금과 생필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성금 50억원을 출연했다. 같은 해 전국적인 집중호우, 2019년 강원 고성·강릉·인제 산불,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재해 복구 지원 성금을 기탁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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