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가조작 해명은 거짓"…민주당, 국민의힘 대변인단 고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표 혐의로 고발
2022-02-25 11:49:05 2022-02-25 11:49:05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이 이양수·최지현 국민의힘 대변인을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이양수·최지현 대변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두 대변인이 김씨와 연루된 의혹을 부인하면서 “통정매매 및 시세조정성 매매를 한 사실이 없다”고 논평을 낸 것이 허위사실이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언론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실제 제2차 작전기간에는 선수를 바꿔 (계좌를) 대여한 사실이 확인됐고, 통정매매로 특정됐으며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을 통해 “권오수와 두 모녀의 관계, 계좌대여가 전부 권오수의 공범에게 이뤄진 사정, 거래액수가 전체 계좌주 중 4위에 해당하고 매도액과 합하면 53억2000만원으로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압도적인 사정, 심지어 스스로 거래에 참여했고 이후 주식을 장외에서 염가 매수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고려하면 김씨가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됐음을 부정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1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하고 있다. 김건희 씨는 봉은사에서 원명 스님 등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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