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배당주로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주가도 바닥을 확인하고 반들 시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이 오는 2026년까지 50%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2011년에도 배당성향이 24%까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배당주로 기대치를 한껏 높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도 지속해서 반등시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돼 장기 관점에서 매수 접근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휠라홀딩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5개년 성장과 중장기 사업 구상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새롭게 합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글로벌 마케팅 헤드 영입으로 휠라(FILA) 브랜드를 재해석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연구원은 “대체로 테니스나 스키 등과 같은 일부 스포츠에서 풍기는 FILA의 아이덴티티를 좀 더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금까지는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서 각 라이센시들의 전문성에 의존하는 형태였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FILA 브랜드를 통합 전개한다는 점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미국법인의 분기 실적 트렌드가 회복 국면에 있다”면서 “향후 브랜드 리빌딩 전략을 통해 새로워질 FILA 브랜드의 공개가 회사의 모멘텀으로 반영될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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