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논의로 카지노 접근성 회복에 따른 실적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산업전망 긍정(Positive)을 유지하고, 탑픽으로
강원랜드(035250)를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대지만 각국이 엔데믹(풍토병)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파력은 높으나 비교적 경증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신 및 치료제 효과 유지되고 있는 데다 백신 접종률도 유의미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백신 접종률 및 엔데믹 전환 논의에 힘입어 카지노 접근성 회복은 시간 문제"라며 "회복은 국내 거리두기 완화→국가 간 이동제한 완화→인바운드 확대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이동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자연히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마카오 정킷 규제로 중국 VIP의 수요 회복이 더뎌질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카지노 산업은 최악의 2년을 지내며 실적 및 주가의 바닥을 확인해온 만큼,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라며 "남은 건 점진적인 회복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내국인 카지노→복합 리조트형 외국인 카지노→ 순수 외국인 카지노 순의 실적 회복세 예상한다"면서 "강원랜드를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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