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659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7%, 영업이익은 45.9%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지역별 가격 운용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며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
반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253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한국타이어 한국공장(대전·금산공장) 총파업으로 실적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한다. 전 세계 120여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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